[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반기문 전 유엔(UN) 사무총장은 설날인 28일 자신의 SNS에 "정치교체! 반드시 해내겠습니다!"며 대권 도전에 대한 의지를 다졌다. 반 전 총장은 이날 충북 음성군에 위치한 선친 묘소를 찾아 성묘한 뒤 페이스북에 "더 듣겠습니다. 더 가까이 가겠습니다. 우리는 하나가 될 수 있습니다. 정치교체! 반드시 해내겠습니다!"라는 글과 함께 동영상을 게재했다. 동영상 속에는 반 전 총장의 어린 시절부터 이달 귀국 후 민생행보를 펼친 장면들이 순차적으로 펼쳐졌다. 반 전 총장은 화면 속 메시지를 통해 "고국으로 돌아와 국민 여러분의 쓴소리를 들었습니다. 그 메아리에 부모님께서 늘 해주시던 말씀이 떠올랐습니다. '네가 무엇을 원하는지 알면, 그것을 행해라.'"라고 밝혔다. 이어 "더 듣겠습니다. 더 가까이 가겠습니다. 국민 여러분의 쓴소리, 그 속에 진심으로 국민여러분이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국민여러분 곁에 머물며 행하도록 하겠습니다"라고 다짐했다. 영상 막바지에는 반 전 총장이 기자회견에서 "용기를 가지십시오. 우리는 하나될 수 있습니다. 힘을 합치면 불가능은 없습니다"라고 말한 장면을 띄워 대통합 메시지를 재차 전달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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