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승민 '반기문,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 분명하게 말해야'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24일 서울 송파구 올림픽홀에서 열린 '바른정당 중앙당 창당대회'에서 혁신개혁안비전 발표를 하고 있다./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대선 출마를 공식화한 유승민 바른정당 의원이 "반기문 전 총장이 대선에 출마하고 정치를 하겠다면, 국민들이 궁금해하는 부분에 대해 분명하게 말씀하셔야 한다"고 말했다.26일 유승민 의원은 오전 국회 헌정기념관에서 열린 대선 출마 기자회견에서 "그 분이 평생을 직업 외교관으로 외교부 장관까지 지냈고, 그 이후에 유엔 사무총장을 10년간 하셨다는 것은 온 국민이 다 아는 사실"이라며 이같이 말했다.유 의원은 "반 전 총장이 대한민국에 산적한 빈부 격차·양극화·불평등, 곧 재앙으로 닥칠 저성장·저출산 등 이런 문제에 대해 어떤 고민을 해왔고, 어떤 해법을 갖고 계시는지 저도 모르고, 국민들도 궁금해할 것"이라며 반 전 총장의 입장을 촉구했다.이어 유 의원은 "(반기문 총장이) 우리 바른정당에 들어오셔서 당당하고 치열하게 경선을 치르겠다면 저 뿐만 아니라 우리 많은 의원들이 환영하시리라 생각한다"고 했다.한편 유 의원은 '황교안 대선 출마설'에 대해서는 "대통령 후보가 되는 것에 대해 어떻게 평가할 지 국민들의 판단에 맡기겠다"면서도 "그게 헌법적으로 맞는 건지 잘 모르겠다"며 다소 부정적인 의견을 피력했다.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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