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LG전자, 올해 스마트폰 턴어라운드 기대…목표가 ↑'

[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대신증권은 26일 LG전자에 대해 올해 스마트폰 영업이익 적자 감소와 프리미엄 가전 매출 증가가 예상된다며 목표주가를 종전 5만8000원에서 6만5000원으로 12.1% 상향했다. 투자의견 '매수'는 유지했다.박강호 대신증권 연구원은 "LG전자는 모바일커뮤니케이션즈(MC)사업본부의 인력 축소, G5 재고조정이 마무리되면서 적자폭이 2016년 1조2591억원에서 2017년 1654억원으로 감소할 전망"이라며 "프리미엄 스마트폰인 G6 출시로 제품 믹스 개선, G5 대비 제조원가 하락에 따른 수익성 개선이 예상된다"고 분석했다.G6가 오는 2분기 150만대 가량 판매되면 2분기를 기점으로 MC사업본부의 영업이익이 흑자전환할 가능성도 있다고 내다봤다.프리미엄 가전 제품도 높은 수익성을 이어나갈 것으로 예상했다. 박 연구원은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초고해상도(UHD) 등 프리미엄 TV와 프리미엄 가전제품 매출 비중 증가가 원재료 가격 상승분을 상쇄할 것"이라며 "전년 대비 이익률은 하락하지만 과거 평균 대비 높은 수익성을 기록할 전망"이라고 밝혔다.올해 1분기에는 영업이익 4706억원, 2분기에는 5539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점쳤다.그는 "2017년과 2018년 주당순이익을 각각 10.3%, 8.4%씩 상향한다"며 "목표주가를 2017년 주당순자산에 목표 주가순자산비율(PBR) 0.9배를 적용한 6만5000원으로 올려잡는다"고 설명했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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