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IBK투자증권은 25일 LG이노텍에 대해 올해 안정적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주가 밸류에이션(평가가치) 매력이 높다며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14만5000원을 유지했다.김운호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LG이노텍은 2016년 4분기 매출액이 3분기 대비 48.4% 증가한 2조 546억원, 영업이익은 3분기 대비 큰 폭으로 증가한 1178억원"이라며 "매출액은 광학솔루션이 성장을 주도했고 영업이익은 광학솔루션을 제외한 전 사업부의 이익이 3분기 대비 감소했다"고 분석했다.발광다이오드(LED)와 기판소재 매출액 또한 3분기 대비 감소했다.올해 1분기에는 계절성으로 영업이익이 부진할 것으로 예상했다. 다만 광학솔루션 외 사업부의 영업이익은 지난해 4분기보다 개선될 것으로 봤다. 전장부품을 제외한 전 사업부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관측했다.그는 "LG이노텍의 2017년 1분기 매출액은 전분기 대비 18.3% 감소한 1조 6791억원, 영업이익은 725억원으로 전분기 대비 감소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광학솔루션을 제외한 전 사업부의 영업이익이 2016년 4분기 대비 개선된다는 점은 긍정적인 요인으로 판단된다"고 설명했다. 이어 "2017년에도 안정적 실적 개선이 예상되고 국내 부품업체 중 애플의 최대 공급업체로 하반기 신제품 효과가 기대된다"며 "현재 주가 밸류에이션 매력도 높다고 판단한다"고 짚었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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