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 서울·강릉·평창서 다양한 문화예술행사
첼리스트 정명화(오른쪽)와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아시아경제 이종길 기자]문화체육관광부는 다음 달 동절기 동안 서울, 강릉, 평창에서 평창올림픽의 성공적 개최를 위한 문화 대향연을 펼친다고 24일 밝혔다. 슬로건은 '이제는 평창입니다.' 다양한 문화프로그램들로 국민의 흥미와 관심을 모은다. 개최를 1년 앞두고 하는 카운트다운 공식 기념행사로 출발한다. 다음달 9일 강릉 하키센터장에서 성화봉을 공개하고, 대회 입장권 판매 개시 기자회견을 한다. 이어지는 '2018 대합창'에서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2018명이 한목소리를 낸다. 다음 달 8일에는 서울광장에서 개최 카운트다운 시계탑 제막식을 한다. 이 조형물은 3월20일부터 약 13개월 동안 서울광장을 지키며 국민의 관심을 지속적으로 환기시킨다.문화예술행사로는 'G-365일 평창동계올림픽 성공 기원 음악회', '평창겨울음악제', 'K-드라마 페스타 인 평창' 등을 한다. 다음 달 7일 성공 기원 음악회에는 첼리스트 정명화, 바이올리니스트 정경화, 성악가 홍혜경, 명창 안숙선 등 세계적 반열에 있는 우리 음악인들이 대거 참여한다. 다음 달 15일부터 19일까지 평창 알펜시아에서 여는 겨울음악제에는 세계적인 재즈 연주자 존 비즐리와 임지영, 손열음 등 젊은 연주자들이 나선다. 다음 달 18일 용평돔에서 진행하는 K-드라마 페스타 인 평창은 드라마 OST 콘서트, K-POP 콘서트 등으로 구성된다. 엑소 첸백시, 비투비, 거미, 린, 김범수 등이 무대를 빛낼 예정이다.
임지영
강원도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문화 다양성의 진원지로 도약하겠다는 각오다. 다음 달 9일부터 19일까지 강릉(특설무대·해람문화관·단오문화관)에서 전국 13개 시도의 대표 공연 등 쉰다섯 프로그램을 보인다. 춘천시의 '봄봄', 원주의 '돗가비지게', 강릉의 '단오향' 등 그동안 문체부와 함께 추진해온 '1 시·군 1 문화예술사업' 프로그램도 공개한다.지역의 문화관광자원을 활용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도 풍성하다. 다음 달 11일 정월대보름에 강릉 경포해변에서 '경포 세계 불꽃축제'를 열고, 다음 달 14일 강릉 명주동 일원에서 '강릉 겨울문화페스티벌'을 한다. 이미 시작된 '평창윈터페스티벌'과 '정선 고드름축제'도 다음달 12일까지 계속된다.이종길 기자 leemea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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