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수석대변인의 조윤선 전 장관을 향한 발언을 두고 네티즌들의 반응이 뜨겁다./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김경진 국민의당 수석대변인의 조윤선 전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을 향한 발언을 두고 네티즌들의 반응이 갈리고 있다. 김 수석대변인은 22일 광주에서 진행된 '강철수와 국민요정들' 토크콘서트에 패널로 참석해 '최순실 게이트' 국조특위 청문회 후기를 말했다. 김 수석대변인은 이날 행사에 패널로 함께 참석한 이용주 의원이 "조 전 장관이 구속돼 저로서는 좋은 일이지만 마음 한 편으로는 좀 그렇다"라는 말에 "비하인드 스토리를 하나 말하겠다" 고 입을 뗐다. 김 수석대변인의 말에 따르면, 당시 김성태 국조특위 위원장이 여야 간사들에게 조 전 장관의 부탁을 받고 추궁 수위를 좀 낮춰달라는 요청을 했다.이어 "조 전 장관이 마지막 순간에 블랙리스트의 존재를 인정하고 정말 힘들었나보더라"며 "20분 정도 있다가 정회했는데 조 전 장관이 김성태 위원장 방에 가서 울고불고 하지 않았나 싶다"라고 말했다. 특히 이 과정에서 김 수석대변인은 "예쁜 여동생 같은 장관이 울고불고하니 위원장도 참 뭐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김 수석대변인의 발언을 접한 네티즌들은 "청문회 사이다 발언 좋았지만 그래도 이번엔 실수하신듯...(gal***)", "김경진 의원은 여성성을 비판하는 게 아니라 외양적 호감도를 무기로 삼는 조윤선의 정치적 행태를 비판한 것(Gan***)", 반면 "이건 김경진의 표현이 문제가 아니라 김성태위원의 행동이 더 문젠데?(puh8****)" "예쁜 동생이라고 왜 그래쓰까???(gogo****)" "눈물로 호소하는 행태가 잘못됐다는 걸 꼬집는 거 아닌가요?(cj0***)"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이고 있다. 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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