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보건환경연구원,수돗물 브롬산염 검사로 안전성 확보한다

"올해부터…먹는샘물 몰리브덴 검사도"[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양수인)은 올해부터 수돗물과 먹는샘물 수질감시 항목에 각각 브롬산염과 몰리브덴을 추가해 검사할 계획이다.이는 올해부터 수돗물 수질기준에 브롬산염이 추가된데 따른 것이다. 지난해까지 수돗물 수질감시 항목에 수행하던 브롬산염 검사를 올해부터는 월 1회 이상 하루 처리용량 5만t 이상 정수장부터 적용하게 된 것이다.브롬산염은 정수장에서 오존 또는 차아염소산나트륨으로 소독할 때 발생할 수 있는 물질로 국제암연구소에서 잠재적 발암물질로 분류하고 있다.수돗물은 브롬산염이 추가됨에 따라 수질 기준이 58개 항목에서 59개 항목으로 확대되며, 2018년부터는 5만t 미만인 모든 정수장에서도 브롬산염 검사를 해야 한다.또한 먹는물 수질감시 항목 운영 등에 관한 고시에 따라 올해부터 먹는샘물에 대해서도 연 2회 이상 몰리브덴 검사를 실시해 먹는샘물 이용자에게 건강상의 위해를 방지할 예정이다. 몰리브덴은 과다 섭취 시 뼈 속 칼슘 이동을 방해해 관절염을 유발시킨다.박종수 전라남도보건환경연구원 수질분석과장은 “먹는물 안전성 확보와 도민 건강 보호를 위해 추가되는 항목의 수질검사를 철저히 하겠다”고 말했다.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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