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메 대통령 / 사진=연합뉴스 제공
[아시아경제 정인철 인턴기자] 대선 패배 불복 논란을 일으킨 서아프리카 감비아의 야흐야 자메 대통령이 국가 비상사태를 선포했다.17일 알자지라 방송과 AP통신 등에 따르면 자메 대통령은 이날 오후 국영TV를 통해 발표한 성명에서 비상사태가 지금부터 즉각 시작돼 90일간 유지될 것이라고 밝혔다.이번 비상사태 선포는 자메 대통령이 대선 패배에도 퇴진을 거듭 거부하고 지난달 대선에서 승리한 야권 지도자 아다마 바로우가 대통령 취임식을 개최하기 이틀 전 나온 것이다.자메 대통령과 바로우 당선인 간 갈등이 더욱 격화될 것이 확실해 정국 혼란도 가중될 것으로 전망된다.한편 감비아 정부 관계자에 따르면 감비아의 재무와 의무, 무역, 환경 장관 4명이 정부로부터 사퇴하고 나서 이웃국 세네갈로 넘어갔다.정인철 인턴기자 jungincheol@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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