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진 의원이 특검을 향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을 촉구했다./ 사진=아시아경제 DB
[아시아경제 최지혜 인턴기자] 김경진 국민의당 의원이 박영수 특검을 향해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 구속을 촉구했다. 김 의원은 16일 보도자료를 통해 "특검이 이 부회장을 뇌물죄와 위증죄의 혐의로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것은 당연한 책무이고, 이 부회장의 구속은 박근혜 대통령의 뇌물죄 수사의 중대 관건"이라며 "특검은 좌고우면 하지 말고 오로지 국민만 믿고 이 부회장을 구속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김 의원은 "삼성이 미르·K스포츠재단과 최순실 일가에 공여한 483억원이, 이재용 부회장이 삼성물산과 제일모직간의 합병을 이용해 삼성그룹 내 지배력을 구축하기 위한 뇌물이었다는 증거는 차고 넘친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마지막에 "이 부회장은 검찰수사, 국회청문회에서 위증과 허위진술로 일관했다. 구속되지 않을 경우 자신의 지위를 이용해 관련자들의 진술을 번복하거나 증거를 인멸할 가능성이 높다"고 덧붙이며 이 부회장의 구속을 거듭 촉구했다.김 의원의 이재용 구속 촉구 소식을 접한 네티즌들은 "김 의원님 같이 신념으로 행동해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시길...기대하고 있습니다(최**)", "유전무죄 무전유죄 돼선 안 되죠(북**)", "보수정권 9년에 죽어가는 서민들에 애환과 절규?말 뿐인 정치권에 진심어린 각성과 성찰바랍니다(한**)"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지혜 인턴기자 cjh14011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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