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미란 기자] 16일 일본 주요 언론들은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구속 영장 청구 소식을 일제히 집중 보도했다. 일본 니혼게이자이신문, 마이니치 신문 등 일본 외신은 한국 박영수 특별검사팀이 이 부회장의 구속 영장을 청구 사실이 알려지자 이 소식을 속보로 긴급 보도했다. 마이니치신문은 뇌물 수수 혐의로 이 부회장에 대한 구속 영장이 신청됐다며, 이 부회장 측이 최순실 모녀에게 재정 지원을 한 사실 관계에 대해서는 인정하지만 대가성에 대해서는 부인하고 있다고 전했다. 일본 지지통신은 한국 최대 재벌 총수에 대한 구속 영장 청구가 체포로 이어진다면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소추안을 둘러싼 헌법 재판소의 판단에도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도했다. 노미란 기자 asiaroh@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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