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 명절 앞두고 해남 ‘싱싱배추 ’출하 한창

설 명절을 앞두고 해남 겨울배추 수확이 한창이다.

"가격 및 기상여건 호조로 평년 대비 일주일 이상 조기수확"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설 명절을 앞두고 해남 겨울배추 수확이 한창이다. 지난해 12월말부터 수확을 시작한 해남겨울배추는 현재 20%(460ha) 가량 출하가 이뤄진 상태로 따뜻한 겨울날씨로 인해 평년에 비해 일주일 이상 수확이 빨라졌다. 올해 겨울배추는 12월 중 기상여건이 호조되면서 작황이 다소 회복됐으나 생육기 일조량 부족으로 결구가 작아져 전년에 비해 수확량이 8% 가량 감소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반면 전년 같은 기간 3.3㎡당 5,000~7000원 선이던 산지거래가격은 1만원~1만 2,000원까지 상승해 10kg 상품 기준 도매 가격이 8,000~9,000원 선을 유지하고 있다. 다만 지난해 가을배추의 가격 상승과 저장 물량 감소로 조기 겨울배추 수확 및 출하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어 설 명절을 앞두고 채소가격 안정에 도움을 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해남군은 전국 겨울배추 생산량의 80%를 차지하는 전국 최대 주산지로, 올해 재배면적은 2,306ha, 생산량은 18만 5,000여톤에 이를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전국팀 노해섭 ⓒ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