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병희기자
최창복 대표이사 사장 [사진= 넥센 히어로즈 제공]
향후 최창복 신임 대표이사 사장이 KBO 이사직을 포함한 대외적 활동에 전념하게 되며, 이장석 대표이사는 구단의 대내적 활동에만 집중할 예정이다.이장석 대표이사는 이날 KBO 이사직에서 사임했다. 이 대표이사는 "지난해 8월16일 서울지방법원에서 열렸던 영장실질심사를 받을 당시 나로 인해 구단이 창단 후 가장 큰 위기에 내몰리게 된 것에 대해 무거운 책임감을 느꼈었고, 도의적 책임까지도 다하겠다고 스스로 다짐했다. 그동안 앞만 보고 달리며 소홀했던 그리고 깊이 살피지 못한 부분에 대해 반성하고 바로 잡는 노력들을 계속 하고 있다. 향후 법적인 쟁점에 대한 공판이 진행되고, 결과는 일정 기간이 지나면 나오겠지만 그 전에라도 넥센 히어로즈를 응원해 주신 팬들께는 사죄의 말씀을 드리고 싶다. 그리고 각 구단을 포함한 KBO리그에 물의를 일으킨 점에 대해 책임을 통감하기 때문에 자숙의 의미로 KBO 이사직에서 물러나기로 결정했다. 이후 넥센 히어로즈가 책임경영으로 야구는 물론 구단 운영까지도 깨끗한 구단이 될 수 있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사임 이유에 대해 밝혔다.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