곡성군, ‘빚 없는 지자체’대열 합류

곡성군청사

"3년만에 채무 93억원 상환 … 이자 절감 3억원" [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곡성군이 ‘채무 제로’를 달성해 신규사업 추진에 청신호를 켰다.12일 곡성군에 따르면 지방채 차입금중 잔여액 28억원을 전날 조기 상환함으로써 빚없는 지자체에 합류했다.이로써 전남지역 22개 시군중 채무 제로인 지자체는 담양, 보성, 영광, 완도, 장흥, 무안, 고흥을 포함해 모두 8곳으로 늘게 됐다. 곡성군 채무는 2014년 민선6기 시작 당시 93억원이었으나 지난해까지 2년간 경상경비를 줄이는 등의 노력으로 65억원을 갚았고 이번에 28억원을 최종 갚았다.당초 2022년까지 지방채를 분할 상환하는 조건이었지만 2년만에 조기 상환함으로써 3억원의 이자를 절감하게 되었다. 곡성군은 그동안 1회성, 선심성 예산 편성을 억제하고, 유사중복 사업을 통·폐합 하는 등 재정 건전화에 힘쓴 게 효과를 본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군 관계자는 “앞으로 대규모 사업에 대한 타당성 검증을 면밀히 검토하고, 세입 확충과 경상경비 절감 등 재정 효율성을 높이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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