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렴도 전체 5등급중 2등급, 지난해보다 한단계 상승, 서울시 자치구 중 5위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사진)가 깨끗하고 청렴한 공직사회를 만들기 위한 노력이 결실을 맺어 3년 연속 청렴도가 상승, 배경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국민권익위원회 ‘2016년도 공공기관 청렴도 측정 결과’에 따르면 노원구의 내부청렴도는 7.52, 외부청렴도는 8.44로 종합청렴도는 8.20으로 나타났다.
김성환 노원구청장
내부청렴도는 0.2% 소폭 하락했으나 민원인을 대상으로 조사한 외부청렴도가 0.4%로 많이 올랐다. 이는 2014년 노원구 종합청렴도 7.76, 2015년 7.81보다 높은 수치로 3년 연속 청렴도가 상승했음을 보여준다. 특히 올해 노원구 청렴도는 평가대상 자치구 69개중 9위, 서울시 자치구 중에서는 5위를 차지하는 등 상위권에 속해 있다. 청렴도 평가조사기간은 지난해 8월부터 11월이었으며 외부청렴도는 민원인 184명, 내부청렴도는 직원 130명에 대한 무작위 샘플링 이메일 또는 모바일 설문으로 조사됐다.앞으로도 구는 청렴 1등구 노원을 만들기 위해 청렴도 향상을 위한 다양한 정책을 펼칠 예정이다. 지난 2일 시무식때 부정부패 차단하기란 주제로 시무식 퍼포먼스를 진행했다. 학연, 지연, 청탁, 등 부정부패 박을 터트리고 헌법의 가치를 실현하는 노원구를 만들겠다는 직원들과 함께 다짐했다. 구는 매년 '청렴도 향상 종합계획' 일환으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 교육’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해 9월 ‘부정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시행됨에 따라 전 직원에 대한 청렴교육을 강화했다. 또 전 직원을 대상으로 ‘노원청렴소통방’밴드를 개설하고 청탁금지법 사례를 공유하고 문의 및 답변 등을 통해 다양한 의견을 수렴하고 소통하고 있다.
노원구 시무식 부정부패 박 터뜨리기
이외도 그간 청렴도 향상을 위해 ▲실시간청렴도조사시스템을 활용하여 공사· 용역, 인허가, 보조금지원 분야 등에 대한 외부청렴도 모니터링 실시 ▲ 간부공무원 청렴도 평가 및 조직?업무환경 부패위험도 진단 ▲ 청백e-시스템 운영 ▲ 헌법교육 등 다양한 청렴정책을 추진해 오고 있다.김성환 노원구청장은 “모든 공무원은 국민에 대한 봉사자란 헌법 정신을 갖고 근무한다면 자연스럽게 청렴해 질 것이다. 소통과 토론을 통한 조직운영으로 투명하고 공정한 조직을 만들어 가겠다”며 “2년내에 청렴 1등구가 될 수 있도록 모든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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