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년 동안 760만명 다녀간 시민청…'생일파티에 초대합니다'

[아시아경제 문제원 기자] 서울시청 지하에 마련된 시민청이 오는 12일로 개관 4주년을 맞이함에 따라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된 기념행사가 열린다.서울시는 12~15일 이와 같은 내용의 '함께해요! 시민청 4주년 잔치'를 개최한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14일 오후 2시에는 시민청 활짝라운지에서 '꿈꾸는 서울, 행복한 시민'을 주제로 한 기념 음악회가 열린다. 서울시 홍보대사를 맡고 있는 4인조 보컬그룹, '스윗소로우'가 무대에 오르며, '초록우산 드림오케스트라'도 아름다운 선율을 선사할 예정이다.행사가 진행되는 기간 중 매일 오후 2시부터는 시민플라자 A에서 시민들이 직접 기획한 체험 프로그램이 열린다. 캘리그라피로 새해 소망을 쓰는 '보이는 허그'를 비롯해 엽서에 그려진 시민청 캐릭터를 색칠해 보는 '내가 그린 민청이', 시민청에 바라는 점을 포스트잇에 써서 케이크 형태의 포토존을 채워가는 '4번째 생일 케이크' 등이 진행된다. 14일부터 30일까지는 시민청의 과거와 미래를 볼 수 있는 '시민청의 어제와 내일' 전시도 개최된다. 한편, 시에 따르면 시민청 개관 이후 4년 동안 총 730만명에 달하는 시민들이 이곳을 방문한 것으로 나타났다. 하루 평균 5440명이 다녀간 셈이다. 지난 4년간 시민청에서는 23개의 시민참여 프로그램이 5033회 개최됐고 평균 비용 700만원의 '시민청 결혼식'으로 140쌍의 부부가 탄생했다.각종 발표회와 토론회, 북콘서트 등을 위해 공간 대관도 3156회 진행했으며 시민과의 소통을 위한 '시민발언대'에도 6393명이 참여했다.시는 이 같은 성과에 그치지 않고 '시민에 의한 시민소통공간'이라는 비전에 한 걸음 더 다가가기 위해 민관 거버넌스와 프로그램 운영 개선을 추진할 방침이다. 우선 2년 이상 활동한 시민기획단 중에서 '시민디렉터'를 선발해 시민청 운영계획 수립 등 주요 의사결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한다. 시민디렉터는 월 1회의 정기회의와 수시회의에 참여하면서 시민청 사업 결정, 사업별 예산 편성, 사업 실행 등의 역할을 하게 된다.서정협 시 시민소통기획관은 "시민청은 국내 최초로 시청사 공간의 일부를 오로지 시민에게 할애해 운영해 온 곳"이라며 "시민청 개관 4주년을 계기로 더 많은 시민이 만들고 누리는 공간으로 발돋움 할 수 있도록 시민 주도성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사회부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