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 정세 만만치 않아…與, 든든한 버팀목돼야'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인명진 새누리당 비상대책위원장은 10일 "저는 이 당에 누구와 싸우러 온 것이 아니다"며 "아직까지 정신 차리지 못하고 계파주의, 패거리 정치에서 벗어나지 못한 분들은 역사적 흐름을 거스르지 말고 참여해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인 비대위원장은 이날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비상대책위원 및 주요당직자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이같이 말하며 "다시 하나가 돼 국민들께 희망을 주는 정당으로 거듭나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는 전날 열린 상임전국위원회와 관련, "당원과 국민의 성원에 의해서 상임전국위에서 비대위원 4명을 만장일치로 인준해주셔서 감사하다"며 "책임이 막중하다"고 전했다. 이어 당 쇄신 방향에 대해 "국민의 마음을 위로하고 어려운 경제를 다시 챙기고, 국내외 정세가 만만치 않은데 다 챙겨나갈 수 있는 그런 든든한 버팀목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과거 집권여당으로서 깊이 반성해야 한다"며 "내일은 '반성과 다짐, 화합'이라는 주제로 소속 의원과 청년 원외당협위원장, 사무처 직원이 다 모여 당이 어떻게 바뀌어야할 지를 내용으로 토론회를 열 것"이라고 예고했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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