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가기업 12개사, aT, 광산업진흥회 등 유관기관 모여 성과 공유와 개선방안 논의
KOTRA는 9일 서울 서초구 KOTRA 사옥에서 한-일 1대1 상담회에 대한 후속 간담회를 개최했다. 김재홍 KOTRA 사장(왼쪽에서 7번째) 등 간담회에 참석한 내빈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br />
[아시아경제 송화정 기자]KOTRA는 9일 한-일 1대1 상담회에 대한 후속 간담회를 갖고 개선방안 등을 논의했다. KOTRA는 지난해 12월 한일 양국 간 포괄적 경제협력을 재가동하기 위한 사업의 일환으로 일본 도쿄서 1대1 상담회를 개최, 국내기업 115개사가 참가했다. 이날 간담회는 김재홍 KOTRA 사장 주재로 개최됐으며 행사 공동주관 기관인 aT, 광산업진흥회 등 유관기관에서 함께 참가해 참가업체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지원방안을 논의했다. 기업 측에서는 총 12개 중소기업 대표와 실무자들이 참석해 이번 상담회에 대한 성과를 공유하고 의견을 발표했다. 이날 참석기업들은 이번 상담회에 참가해 좋았던 점으로 ▲다양한 일본기업들과 미팅 기회를 통한 신규 거래선 개척 ▲상담회 후 바로 계약이 이뤄질 정도의 구체적 구매의향이 있는 바이어 참가 ▲일본기업들의 사업방향 등 이해도 제고 등을 꼽았다. 기업들은 향후 일본 시장 진출을 확대하기 위해서는 KOTRA와 유관기관이 지속적으로 사후관리를 해주는 것이 중요하다고 입을 모았다. 특히 IT 등 전문성이 요구되는 품목은 1년 이상의 준비시간이 필요해 충분한 시간을 두고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한 점, 스타트업 등 초기자본이 부족한 기업들에 대한 금융지원 방안 등을 개선방안으로 제시했다. KOTRA는 이날 제시된 기업의견을 모아 유관기관들에게 전달하고 차후 사업에 개선방안을 반영하겠다고 밝혔다. 김재홍 KOTRA 사장은 "후속사업을 통해 성과가 확대 창출되도록 지속 지원할 예정"이라며 "이번 상담회에서 일본 바이어들의 관심분야가 소비재, 환경, IT, 컨텐츠 등으로 다양화된 점이 주목할 만하다. 앞으로는 일본과의 포괄적 경제협력의 큰 틀을 바탕으로 단품수출과 투자에서 벗어나 복합 수출과 솔루션 제공은 물론 유관기관과 협력해 새로운 분야에서 기회를 포착할 수 있도록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KOTRA는 오늘 간담회에 이어 지방소재 참가기업들을 초청해 오는 13일 창원에서 2차 후속간담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송화정 기자 pancak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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