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수 서울 이랜드 신임 감독 [사진=대한축구협회 제공]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김병수 영남대 감독(46)이 프로축구 2부리그(챌린지) 서울 이랜드FC 지휘봉을 잡는다.이랜드는 9일 박건하 감독이 신임 대표이사 체제에서 팀이 새롭게 출발할 수 있도록 구단을 뜻을 받아들여 합의하에 감독직을 사임한다고 발표한 후 김병수 감독 선임 소식을 전했다. 이랜드 한만진 대표는 "박건하 감독이 사임하게 되어 안타깝고 아쉽다. 박건하 감독의 앞날에 축복을 빌고 응원하겠다. 지금까지의 노고에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면서 "김병수 감독은 급한 제안에도 흔쾌히 응해줘 감사하다. 구단이 염원하는 승격을 이루는 것은 물론이고, 팬들이 만족하는 축구를 충분히 펼쳐 줄 능력이 있는 분이라 판단해 선임하게 됐다"고 했다.김병수 신임 감독은 선수시절부터 천재적인 기량으로 각광 받았던 인물이다. 영남대 감독으로 대학무대에서 지도력을 발휘했다. 김병수 감독은 "프로 감독으로 시작할 기회를 준 서울 이랜드에 감사드린다. 감독으로서 욕심도 많고 클래식으로 가겠다는 생각도 기본적으로 하고 있다. 하지만 성공적인 감독이기보다는 우선 좋은 감독, 훌륭한 감독이 되고 싶다"고 했다.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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