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정원오 성동구청장
이와 함께 상생과 공존의 가치를 실현하는 힘찬 경제도시 성동을 만들겠다는 의지도 비췄다.정 구청장은 “경제성장은 몇 년째 제자리 수준이고 서민 경제는 꽁꽁 얼어붙었다”며 “오랜 경기 침체 문제를 해결하려면 개발 중심의 논리에서 벗어나 지속가능한 성장 동력을 찾아야만 한다”고 강조했다. 이런 차원서 구는 지역 공동체의 지속가능한 성장의 토양을 일구기 위해 젠트리피케이션 방지 정책에 힘써왔다고 전했다.소상공인을 위한 공공임대점포를 조성,지속가능발전구역 지정·운영, 임차인과 임대인의 상생협약을 확대 추진, 지역 발전으로 인한 이익을 주민 모두가 공유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또 지난해 서울숲 옆에 문을 연 언더스탠드 에비뉴는 청소년, 청년창업가, 사회적기업, 다문화 가정 등 사회구성원이 협력과 공유를 통해 꿈을 실현해나가는 희망발전소라며 올해는 더 많은 연계사업을 발굴, 더 많은 분들이 꿈을 이룰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이와 함께 금호빗물펌프장 유수지에 평생학습관인 독서당 인문아카데미를 조성, 올 5월 개관 예정이라고 전했다.정 구청장은 올해 신규 사업으로 어르신의 안정적인 일자리 ‘성동미래일자리주식회사’ 설립를 설명했다.지난해 9월 22일 조례를 제정한 성동미래일자리 주식회사를 설립,어르신 등 사회적 약자를 위한 안정적인 일자리 창출을 통해 어르신 복지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계획을 밝혔다. 정원오 구청장은 “이 회사는 어르신들을 고용, 사업을 수행하고 그 수익금을 공익 목적에 재투자,어르신 복지 및 지역발전에 기여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