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플, 하이엔드 DSLR급 인물사진 모드 공개아이폰7 플러스에 적용… 4.7인치 아이폰에 적용될지는 미지수아이폰8부터 독점 적용도 예상돼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애플의 아이폰7 플러스에 '초상화(Portrait) 모드'라는 하이엔드 DSLR 카메라급 사진 촬영 기능이 담길 전망이다.8일(현지시간) 정보기술(IT) 전문매체 BRG에 따르면 애플은 최근 아이폰7 플러스의 신기능 '초상화 모드'가 담긴 광고 영상을 공개했다. 초상화 모드는 카메라의 주 초점은 보다 선명하고 확실하게 나타내며 주변부는 흐릿하게 처리하는 '보케(bokeh)' 효과를 가미한 것이 특징이다. 보통 하이엔드 DSLR 카메라에서나 지원하는 기능으로 알려졌다. '테이크 마인(Take Mine)'이라는 이름의 광고 영상에는 한 젊은 여성이 할머니를 찾아 그리스에 방문한다. 이들은 기쁘게 포옹한 뒤 카페에 들어간다. 손녀가 아이폰7 플러스로 할머니의 사진을 찍고, 할머니는 사진을 보고 큰 소리로 감탄한다. 주위 사람들은 할머니의 목소리에 주목하고 몰려들어 사진을 확인하곤 너도 나도 손녀에게 사진을 찍어달라고 요청한다. 우편배달원부터 어부, 동네 꼬마들까지 모든 이들이 몰려들어 사진을 찍는다. 이들과 이들의 모습이 담긴 초상화 모드 사진이 번갈아 등장한다애플 측은 "아이폰7 플러스의 초상화모드는 배경을 흐릿하게 만들고 얼굴을 더욱 선명하게 포착한다"며 "스마트폰으로도 전문적인 인물 사진을 손쉽게 찍을 수 있게 된 셈"이라고 설명했다.초상화모드가 아이폰7 등 4.7인치 화면 크기의 아이폰에도 적용될 지는 미지수다. 업계에 따르면 초상화모드는 올해 말로 예정된 5.5인치 아이폰8부터 독점 적용될 기능이 될 것이란 예상도 나오고 있다. <cent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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