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노해섭 기자]광주 광산구 수완동(동장 김승현)이 이웃끼리 어려운 상황을 살피고 돕는 복지망 강화에 나선다. 수완동은 “사회단체 회원을 중심으로 일대일 돌봄매니저를 양성해 복지망을 더욱 촘촘하게 구성하고자 한다”며 “돌봄매니저를 희망하는 사회단체 회원을 모집하고 있다”고 8일 밝혔다.돌봄매니저는 도움이 필요한 주민과 일대일 결연을 맺어 활동한다. 한 달에 두 번 이상 이웃을 찾아가 이야기를 나누며 상황을 파악한다. 이때 돌봄매니저는 이웃이 필요한 지원을 받도록 어려운 사항을 동주민센터에 전달한다.수완동은 한 사람이 오래도록 유대감을 키우는 방식이어서 복지 욕구를 보다 정확히 파악하고, 심도 깊은 상담도 가능할 것으로 보고 있다.현재 돌봄매니저 참가 의사를 밝힌 지역 사회단체 회원은 모두 50여 명. 90명 규모로 키워 돌봄매니저를 본격 운영한다는 것이 수완동의 계획이다.수완동은 교육과 실습 프로그램을 제공해 돌봄매니저의 역량을 강화한다는 방침이다.투게더광산 수완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배정배)는 돌봄매니저에게 연 10만 원의 활동비와 방문시 이웃에 전달할 5천 원 상당의 생필품을 지원하기로 했다.수완동은 오는 25일 돌봄매니저 발대식을 개최할 예정이다. 수완동 마을복지팀(960-7787)에 문의하면 돌봄매니저에 대한 자세한 안내를 받을 수 있다. 노해섭 기자 nogary@<ⓒ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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