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임전국위 무산, 개혁에 걸림돌 되지 않는다'
[아시아경제 김보경 기자] 정우택 새누리당 원내대표는 6일 비상대책위원회 구성을 위한 상임전국위원회가 성원 미달로 무산된 데 대해 "'반대 내지는 기득권을 유지하려는 분들의 방해가 있지 않나'라는 소리를 들었다"며 다음 주 재시도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정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상임전국위가 무산된 이후 기자들과 만나 "정확한 근거는 갖고 있지 않지만 저한테 많은 분들이 그런 이야기(반대 세력 방해)를 주고 있고, 실제로 여기까지 왔는데도 못 들어오는 분들이 있어서 안타깝다"고 말했다. 이어 "상임전국위는 다시 열면 되는 것"이라며 "무산된 게 개혁으로 가는데 큰 걸림돌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고 담담한 입장을 보였다. 그는 "정족수에 여러가지 변화도 생길 수 있기 때문에 그것은 크게 우려하지 않는다"며 "(상임전국위를) 다시 열어야 비대위 구성을 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다만 "(인명진 비대위원장이) 그만두면 다 무산되는 것"이라며 "그만 두지 않는다는 가정에서 얘기하면 다음 주에 열릴 가능성이 크다. 8일날 회견을 듣고 얘기하자"고 말하며 국회를 빠져 나갔다.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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