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산림청은 올해 지방자치단체 산림환경연구기관에 전담인력을 보강, 소나무재선충병을 예찰·검경(세균 따위를 현미경으로 검사하는 것)하는 활동에 전문성을 더한다고 6일 밝혔다.앞서 일부 지역에서는 재선충병 시료 채취의 부실 또는 시·군 경계 사각지대에서의 누락목 발생 등의 문제로 전담인력 확충에 관한 필요성이 제기돼 왔다. 재선충병의 확산방지를 위해 감염 여부에 대한 조사가 중요한 데 반해 현장에선 전담인력의 부족으로 조사가 부실하게 이뤄지기 쉽다는 우려에서다. 이에 산림청은 경기·경북·경남·전북·전남 등 5개 지역 산림환경연구기관에 지방녹지연구사 1명씩을 증원하고 도 산림환경연구기관 직속으로 예찰·시료채취 전담반을 운영, 시·군 경계지역의 예찰 누락방지와 재선충병 모니터링센터와 연계한 신속한 정밀예찰을 강화한다는 계획이다.예찰·시료채취 전담반은 이달 중 각 도 연구기관별로 1개단(4명)을 선발해 직무교육 후 배치·운영될 예정이다.심상택 산림병해충방제과장은 “재선충병 전담 연구인력 확충과 예찰·시료채취 전담반 운영으로 재선충병 조기발견과 검경의 정확성을 제고해 재선충병 방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대전=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아시아 대표 석간 '아시아경제' (www.newsva.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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