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닥, 1월 효과 타고 '훨훨'…7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

[아시아경제 박선미 기자]코스닥시장이 7거래일 연속 상승세를 유지하고 있다.5일 코스닥지수는 전일 대비 2.69포인트(0.42%) 오른 642.48에 마감했다. 지난달 27일 이후 7거래일 연속 상승 랠리 중이다.거래량은 8억180만주(이하 잠정치), 거래대금은 2조8724억800만원으로 집계됐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329억원, 291억원어치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기관은 605억원 순매도했다.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이 0.28% 상승했고, 메디톡스(5.47%), 로엔(2.47%), 바이로메드(1.75%), 에스에프에이(1.85%) 등이 올랐다. 반면 카카오(-0.36%), CJ E&M(-0.27%), 코미팜(-1.15%), SK머티리얼즈(-1.94%), 컴투스(-2.18%) 등은 하락했다.중소형주 가운데 IT업종에 대한 투자자 관심이 커지고 있다. 최근 12년 동안 IT 중소형주에 1분기 효과가 자주 나타났다는 점은 긍정적 요인이다. 김지산 키움증권 연구원은 "코스닥 IT 하드웨어 지수는 2005년 이후 1분기에 코스피 수익률을 평균 6.1%p 상회했고, 과거 12년 중 10차례에 걸쳐 코스피 수익률을 웃돌았다"며 "갤럭시 S8에 들어가는 부품 출하 본격화, 3D낸드 투자와 중국 정부 자금을 등에 업은 초대형 LCD 패널 투자 확대, 원화 약세에 기반한 긍정적 환율 여건 등으로 올해도 IT 중소형주에 1분기 효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낙관했다.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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