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오현길 기자] 농림축산식품부는 설을 앞두고 성수품 수급안정을 위해 6일부터 26일까지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반을 운영한다고 밝혔다.전국적인 조류독감(AI) 확산으로 계란 가격이 상승하고, 지난해 태풍 차바 피해로 생산량이 감소한 무, 당근, 양배추 등 일부 노지채소도 가격이 고공행진하고 있다.겨울철 급격한 기상이변 등 수급불안에 체계적이고 선제적인 대응 필요성이 높아지고 있다고 정부는 설명했다.수급안정대책반은 배추, 계란 등 10대 설 성수품 공급 확대와 지자체 추진내용 등을 담은 설 성수품 수급안정대책을 오는 10일 발표할 계획이다.설 성수품의 안정적 공급을 위해 채소류, 과일류, 임산물 등은 품목별 수급여건을 감안해 정부와 생산자단체가, 축산물은 민간중심으로 안정적 공급방안을 강구하기로 했다.설 성수품, 선물세트 등의 구매 편의도모 및 소비촉진을 위해 직거래 장터 등을 평시대비 확대 운영하고, 아울러 과일류, 축산물 선물세트 등에 대한 할인 공급, 설 전 주요 성수품, 선물세트 등에 대한 주요 시기별 가격정보 제공 방안 등 내용을 포함할 계획이다.오현길 기자 ohk0414@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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