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형광기자
[아시아경제 고형광 기자] 손경식 CJ그룹 회장은 4일 전국경제인연합회 탈퇴에 대해 "당장 전경련에서 탈퇴하지 않을 것"이라는 입장을 밝혔다.손 회장은 이날 오후 서울 삼성동 코엑스 그랜드볼룸에서 열린 '2017 경제계 신년인사회'에 참석해 "좋은 사람들이 모여 더 좋은 방안을 검토하고 있는 만큼 (CJ의 전경련)탈퇴 결정까지는 시간이 걸릴 것으로 보인다"며 이 같이 말했다.손 회장은 지난달 초 국회 청문회 자리에서 '전경련 해체 주장에 반대하는 사람은 거수하라'는 요구에 손을 들지 않아 전경련 해체에 동의한다는 입장을 내비친 바 있다. 하지만 CJ 측은 이에 대해 "찬성했다는 뜻이 아니라 유보하는 의미가 아니었나 판단한다"고 설명한 바 있다.고형광 기자 kohk010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