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청소년 자원봉사학교 겨울방학 프로그램 운영

초-중-고 1130명 대상 총 24개 교실 마련, 나눔과 협동의 가치 배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새해 첫 출발을 보람차게 시작하고 싶은데 좋은 방법이 없을까?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겨울방학을 맞아 청소년들이 나눔과 협동의 가치를 체험하고 실천할 수 있는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마련하고 있다.

노현송 강서구청장

구는 4일부터 24일까지 강서구자원봉사센터와 강서평생학습관에서 ‘Welcome to! 꿈나무 청소년 자원봉사학교’를 운영한다. 이론과 실전을 겸한 체험형 교육을 통해 청소년들이 자원봉사의 참뜻을 이해, 더불어 살아가는 따뜻한 공동체를 만들어가는 어엿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하도록 돕기 위한 취지다. 교육대상은 강서구자원봉사센터 소속 초?중?고등학생 1130명으로 초등학생은 9강좌, 중?고등학생은 15개 강좌로 꾸며진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자원봉사 기본교육을 비롯 ▲풍선아트로 함께하는 지역사회 어울림 ▲청각장애 이웃과 소통하는 수화배우기 ▲자원봉사로 꿈꾸는 환경마을 만들기 ▲심폐소생술을 통한 지역안전지킴이 등 자원봉사를 입체적으로 체험할 수 있는 다양한 테마 강좌가 준비되어 있다. 풍선드림봉사단, 수화사랑친구들, 안전교육봉사단 등 일선 현장에서 활약 중인 자원봉사단체 소속 전문 강사들이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는 작은 나눔의 방법들을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춰 안내할 예정이다. 교육수료 후에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관내 복지관과 각 기관에서 마련한 청소년 자원봉사 프로그램을 연결하여 남은 방학을 자원봉사활동으로 뜻 깊고 보람차게 보낼 수 있도록 지원한다. 구 관계자는 “청소년기에 자원봉사를 올바르게 배울 수 있다면 성인이 되어서도 국가와 사회에 도움이 되는 건강한 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다”며 “나눔과 봉사에 대한 시야를 넓히고 실천할 수 있는 좋은 기회에 관심 있는 학생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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