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신라, 맛있는 제주만들기 17호점 '함덕쉼팡' 선정

호텔신라의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 17번째 식당인 '함덕쉼팡'

[아시아경제 오주연 기자]호텔신라가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의 17번째 식당으로 제주시 조천읍에 위치한 '함덕쉼팡'을 선정, 올해 첫 나눔경영을 시작했다.4일 호텔신라는 제주도 함덕해수욕장, 올레길 19코스 등의 관광명소 근처에 있는 함덕쉼팡을 맛있는 제주만들기 17호점으로 선정했다고 밝혔다.2014년부터 운영한 함덕쉼팡은 해물라면, 불고기 전골, 비빔밥 등을 주메뉴로 일평균 15만원 정도의 매출을 올리는 20평 규모의 소규모 음식점이다. 그러나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조리교육을 받지 못한 상태에서 영업을 하다 보니 장사가 잘 되지 않았고, 이에 생활고에 시달리는 상황이 지속됐다.특히 함덕쉼팡은 여름에만 90만명 이상이 방문하는 함덕해수욕장, 올레길 19코스 등 관광명소들이 인근에 위치했지만, 관광객과 도민의 접근이 용이한 지리적 이점을 충분히 살리지 못하고 있었다.호텔신라는 함덕쉼팡의 장점을 살려 관광객들에게 사랑 받는 맛집으로 탈바꿈할 수 있도록 전폭 지원할 계획이다. 향후 식당주인과의 면담과 주변상권 조사를 통해 17호점만의 차별화된 음식 메뉴를 새롭게 개발해 노하우를 전수하고, 호텔의 고객 응대 서비스 교육도 실시해 오는 2월 말에 재개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는 방침이다.한편 맛있는 제주만들기 프로젝트는 호텔신라가 제주특별자치도, 지역방송사 JIBS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상생 프로그램으로, 관광제주의 음식문화 경쟁력을 강화하고 영세자영업자들에게 재기의 발판을 마련하자는 취지로 만들어졌다. 이 프로젝트에 선정된 업체에는 조리법ㆍ손님 응대서비스 등에 대해 맞춤형 컨설팅을 제공하고 주방 시설물도 전면 교체해준다. 현재 16호점까지 재개장해 제주도 동서남북에 최소 한 곳 이상 위치해 있으며 2015년에는 제10회 자원봉사자의 날을 기념해 실시한 전국자원봉사자대회에서 기업 부문 최고 영예인 대통령 표창을 수상한 바 있다.오주연 기자 moon170@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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