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편의점 1만곳서 페이코로 결제한다… NHN엔터, 'CU'와 제휴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NHN엔터테인먼트는 간편결제 '페이코(PAYCO)'를 편의점 씨유(CU)에도 적용한다고 3일 밝혔다. 이에 따라 전국 CU 매장(일부 특수 점포 제외) 1만900여곳에서 페이코를 이용해 결제할 수 있게 된다. 결제는 근거리무선통신(NFC) 결제 단말기 '동글'에 터치하거나 '바코드'를 리딩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용자는 페이코 애플리케이션(앱)을 켜고 오프라인 결제를 선택, 비밀번호 또는 지문 인증을 통해 본인확인을 한 후 사용할 수 있다. 이번 제휴를 통해 집 주변과 학교, 직장 등 일상생활권에 분포된 전국의 CU 매장을 통해 페이코가 다양한 소비자를 공략할 수 있을 전망이다. 이를 위해 페이코 결제 고객 대상 할인 이벤트도 마련했다. 이번 달 동안 CU에서 도시락 및 헤이루(HEYROO) 스낵 구매 시 500원을 할인 받을 수 있는 쿠폰이 5개씩 지급된다. 한 번에 모두 사용하거나 기간 내에 나눠서 사용하는 것도 가능하다. 쿠폰은 페이코 앱을 통해 내려 받으면 된다. 정연훈 NHN엔터테인먼트 PAYCO사업본부장은 "국내 최다 오프라인 네트워크를 가진 편의점 CU는 유통 채널 가운데 가장 많은 소비자 접점을 가졌다"며 "이번 제휴로 올해에는 페이코가 오프라인 시장에서도 대중적인 결제 수단으로 자리 잡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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