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영규기자
경기도청
[아시아경제(수원)=이영규 기자] 경기도가 2008년부터 대기업, 의료기관 등과 손잡고 펼치는 저소득층 치료비 지원사업(나눔문화사업)이 뿌리를 내리고 있다. 도는 지난해까지 저소득층 인공관절 등 나눔문화사업에 총 25억8000여만원을 지원했다고 2일 밝혔다. 도는 앞서 이 사업을 위해 2008년 삼성전기ㆍ이춘택 병원, 2011년 ㈜큐렉소ㆍ박애병원ㆍ동작경희병원 등 모두 8개 지원 기관과 협약을 맺고 다양한 나눔문화사업을 펼치고 있다. ■인공관절 수술지원사업 인공관절 수술지원사업은 2개 기관에서 지원하고 있다. 삼성전기는 2008년부터 기초수급자 가운데 의료보호 1종, 75세 이하 저소득층을 대상으로 인공관절 수술비와 간병비를 지원한다. 수술은 수원 이춘택 병원이 돕는다. 인공관절수술로봇 제작 기업인 큐렉소는 2011년부터 로봇인공관절 수술지원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대상은 ▲의료급여 1ㆍ2종 ▲의료보호대상자 ▲무한돌봄대상자 등이다. 의료급여와 의료보호대상자는 개인부담금 전액지원, 무한돌봄대상자는 본인부담금의 일부를 지원받을 수 있다. 수술은 평택 박애병원, 서울 동작경희병원에서 받게 된다. ■화상환자 의료비 지원 베스티안 화상후원재단은 화상환자 의료비를 지원한다. 대상자는 갑작스런 화상으로 신체적 고통과 정신적 후유증을 겪고 있는 중위소득 80%이하 사람이다. 연령제한은 없으며 긴급의료비는 최대 2000만원이다. 화상재건성형의료비는 최대 1000만원이다. 밀알복지재단은 장애나 희귀질환으로 수술이 필요한 중위소득 80% 미만 저소득층 아동을 대상으로 5개 분야에 걸쳐 의료비를 지원한다. 5개 분야는 ▲만18세 미만 장애아동ㆍ청소년의 재활치료비 및 각종 의료비 월 20만원 이내 지원 ▲만18세 미만 장애아동 청소년의 수술비 최대 500만원 지원 ▲만24세 미만 아동ㆍ청소년 대상 안면장애 관련 수술비 최대 400만원 지원 ▲신장이식비 최대 500만원 지원 ▲위기 저소득가정 대상 생활비, 의료비, 주거비 지원 등이다. 모금 내역에 따라 지원시기와 방법이 다르다. ■국립중앙의료원 재건성형 지원 의료급여 1종과 2종, 차상위계층 가운데 본인부담경감대상자, 다문화가정 저소득층 등을 대상으로 한국심장재단의 후원을 받아 재건성형수술비를 지원한다. 대상질환은 구순열(입술갈림증), 구개열(입천장 갈림증), 발음장애, 화상 흉터, 다지증 등이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