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문화회관, 새해 국악 한마당 '생생지락'

전태원, 권병호, 솔이쟁이 락스 등과 서울시예술단의 만남

생생지락

[아시아경제 조민서 기자]세종문화회관이 2017년 새해 국악 한마당 '생생지락(生生之樂)'을 오는 11일 오후 세종문화회관 대극장 무대에 올린다. '생생지락'은 '일터에서 신명나게 일하는 기쁨'이라는 뜻으로, 세종대왕의 말씀이다.배우 박진희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번 국악한마당은 창단 52주년을 맞이하는 서울시국악관현악단이 서울시청소년국악단과 오케스트라를 함께 구성해 보다 풍성해진 화음을 만들어낼 예정이다. 1부는 서울시소년소녀합창단이 부르는 '설날' 등 잘 알려진 동요 모음으로 시작한다. 이어 도화타령, 농부가, 풍년가, 군밤타령 등 민요 4곡을 4계절에 맞춰 다른 느낌으로 풀어낸 '오색타령'을 멀티악기 연주자 권병호와 협연한다. 젊은 소리꾼 전태원이 흥보가 중 '박타령'을 선보이고, 1부 마지막은 웅장하면서도 애잔한 아리랑 선율이 돋보이는 '아리랑 환상곡'을 현대무용가 차진엽과 이선태가 꾸민다. 2부는 '제 2회 모여라 국악영재들' 선반 부문 대상을 수상한 초등학교 연희팀 '솔이쟁이 락스'와 함께 하는 사물놀이 협연곡 '신모듬'으로 힘차게 시작한다. 또 가객 송창식이 '우리는', '푸르른 날', '내 나라 내겨레' 등의 곡을 국악관현악의 연주와 함께 들려준다. 평화와 희망을 노래하는 임준희 작곡의 교향시 '한강'이 이날 공연의 마지막을 장식한다. 티켓 가격은 1만원~5만원이다.조민서 기자 summ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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