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동훈기자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
[아시아경제 정동훈 기자] 강호갑 중견기업연합회장은 29일 신년사를 통해 "극소수 대기업의 성과에 국가경제 전체가 흔들리는 허약한 체질을 개선해야 한다"고 밝혔다.강 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많은 선진국 사례에서 확인되듯 새로운 정책 패러다임의 중심에 중견기업을 세워야 한다"며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력과 대내외 환경 변화에 흔들리지 않는 중견기업의 견실한 성장이야말로 우리 경제의 미래를 약속하는 굳건한 초석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이어 강 회장은 "중견기업특별법이 시행되고 중견련이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 지도 2년 반의 시간이 지났다"며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지만 중견기업인들의 관심과 지원에 힘입어 일부 법·제도 개선 등 작은 성과를 이룰 수 있었다"고 말했다.그는 "무엇보다 대한민국 경제의 새로운 견인차인 중견기업 육성·발전의 필요성에 대한 합리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였다"고 설명했다.정동훈 기자 hoon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