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권해영 기자] NH투자증권(대표 김원규)은 오는 2017년 1월1일부터 주가연계증권(ELS) 같은 파생결합증권 투자자에게 적합성 보고서를 제공한다.적합성 보고서는 신규 및 70세 이상 고령 투자자에게 파생결합증권 계약 체결 이전에 교부되는 서류다.과거 투자 경험, 투자 기간, 목표 수익률 등을 분석해 도출한 투자자의 투자성향 정보가 포함된다. 투자권유 사유 항목에서는 투자성향을 근거로 상품을 추천하고, 추천 사유를 서술 형식으로 제공한다. 이 밖에도 원금손실 가능성, 예금자보호 여부, 과세 등을 포함한 핵심 유의사항을 기재한다.회사측은 적합성 보고서를 통해 투자자 정보를 미리 파악해 적합하지 않은 상품의 투자 권유를 금지하고 투자성향에 맞는 상품을 권유하는 적합성 원칙을 실효성 있게 운용한다는 계획이다.NH투자증권 관계자는 "합리적인 투자판단을 지원하고 불완전판매를 사전에 예방해 건전한 투자문화를 구축하기 위해 적합성 보고서를 도입하게 됐다"고 밝혔다.한편 NH투자증권은 투자자의 투자성향(공격투자형·적극투자형·위험중립형·안정추구형·안정형)과 상품의 위험도(초고위험·고위험·중위험·저위험·초저위험)를 각각 5단계로 분류해 적합한 상품을 안내하고 있다.권해영 기자 roguehy@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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