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기문 유엔 사무총장 일러스트 / 사진=아시아경제DB
[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반기문 유엔 사무총장의 측근은 새누리당 비박계 29명이 27일 창당 선언한 ‘개혁보수신당’은 물론 기존 정당 어느 곳에도 편입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28일 머니투데이에 따르면 반 총장의 45년지기 임덕규 월간 디플로머시 회장(반사모 회장)이 26일 머니투데이 더 300(the300)과의 통화에서 “오히려 (반 총장) 본인이 창당을 해가지고 좋은 사람만 골라서 받아들이는 게 어떤가”라고 말했다.이어 임 회장은 “(반 총장은) 단순히 보수와 진보의 중간이란 의미의 ‘중도’가 아니라 대한민국을 발전시키는 ‘옳은 일을 하는’ 의미의 중도의 길을 갈 것”이라고 전했다.또한 반 총장을 영입할 것으로 예상됐던 ‘개혁보수신당’에 대해 임 회장은 “현재로서는 반 총장을 앞장 세워 ‘최고로 모시고 창당하겠습니다’ 하는 게 아니잖나”라면서 “자기들끼리 (창당)하고 들어와라 하는데 들어갈 필요가 있나”라고 주장했다.끝으로 임 회장은 “어떤 당으로 들어가는 일은 없지 않을까”라며 “(반 총장) 본인이 나름대로 깃발을 들고 나라를 위해 민족을 위해 나갑시다 할 책임이 있는 분인데, 그럼 사람들이 옳소 하고 따라오는 게 가장 바람직하지 않나”라고 덧붙였다.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디지털뉴스룸 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