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티즌 수사대 '자로'가 세월호 침몰 원인이 잠수함에 의한 충돌일 가능성을 제기했다/사진= 자로 '유튜브' 캡쳐
[아시아경제 최누리 인턴기자] 세월호가 잠수함에 충돌했다는 의혹이 제기되자 군 당국이 사실이 아니라고 일축하는 가운데 네티즌들은 국방부의 해명을 문제삼았다.26일 네티즌 수사대 ‘자로’는 자신의 유튜브 계정을 통해 세월호 침몰 원인이 잠수함에 의한 충돌일 가능성을 제기했다. 그는 사고 당시 진도 해상교통관제센터(VTS)에 저장된 세월호의 레이더 영상에서 선박이 ‘J자 형태’로 급변침하는데, 이때 세월호 6분의 1 크기의 물체가 레이더에 잡히는 점에 주목했다. 자로는 이 물체가 조류를 거슬러 이동한다는 점 때문에 동력을 가지고 있고, 잠수함일 가능성이 높다고 주장했다. 하지만 일부 전문가들은 세월호에서 쏟아져 나온 컨테이너 박스라고 추정하고 있다.이날 해군은 국방부 정례브리핑에서 “(세월호가 침몰한 해상의) 평균 수심은 37m였고, 세월호가 군 잠수함에 충돌했을 가능성이 있다는 주장은 전혀 사실이 아니다”며 “사고 당시 해역 인근에서 작전이나 훈련이 없었다”고 해명했다. 군의 해명에 네티즌들은 “군이 국민 머리위에 있군..300명이 넘는 청소년이 죽은 사건에서 논란이 있는데 해명할 필요가 없다니..무조건적이고 저극적으로 해명을 해야지..어따데고....논란의 불씨를 만들지말고 사고당일 해군 레이더 공개해야지..” (pro***) “잘 모르겠지만 해명해서 풀어주는게 맞다고 보는데. 숨길게 없으면 숨기지 않고 보여줘서 해명하면 되지..” (clo***) “다시 강력한 세월호 특조위가 만들어지길” (gas****) 등의 반응을 보였다. 최누리 인턴기자 asdwezx1@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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