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진구 자양사거리 교통섬 '사랑의 온도탑' 설치

연말연시 목표 모금액을 설정하고 그 목표액 1% 달성할 때마다 1도씩 올라가는 방식으로 운영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광진구(구청장 김기동)가 연말연시를 맞아 소외된 이웃을 위해 2017 희망온돌 따뜻한 겨울나기 사업 일환으로 ‘사랑의 온도탑’을 설치했다. 이번 사랑의 온도탑은 지난 23일 광진구 자양사거리 교통섬 녹지대에 둘레 1.2m, 높이 7m 규모의 정사각형 모양 탑으로 설치됐다.구는 이웃돕기 성금 모금 사업을 대외적으로 알려 지역 주민들의 자발적인 참여를 유도하고 건전한 기부문화 확산에 기여하기 위해 마련했다. 사랑의 온도탑은 연말연시 목표 모금액을 설정, 그 목표액을 1% 달성할 때마다 1도씩 올라가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광진구 사랑의 온도탑

26일 오전 기준으로 목표액 10억2000만원 중 현재 7억6000만원 모금해 74.7℃를 기록하고 있다. 또 사랑의 온도탑 목표액 달성을 위해서는 내년 2월14일까지 전체 모금액의 100% 이상이 모여야 100℃를 넘길 수 있다. 김기동 광진구청장은“지금 국민 누구에게나 어려운 시기이지만 이럴 때일수록 서로 돕고 나누는 문화가 필요하다”며“이번에 모인 성금액으로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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