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작구, 방과 후 무료 학습지도 '행복한 배움터' 운영

중학교 1~ 3학년을 대상으로 국,영,수 과목 개설, 수강생 모집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동작구(구청장 이창우)가 가계의 사교육비 부담을 덜어주고 청소년들에게 방과 후 여가시간을 활용, 학습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방과 후 무료 학습프로그램 '행복한 배움터'를 운영한다. 현재 2017년도 수강생을 모집하고 있다.모집대상은 지역내 중학생(1~3학년)이다. 모집인원은 수업별 최소 3명이상 소그룹이다. 대학생 자원봉사자들이 학생들의 멘토가 돼 국어, 영어, 수학을 가르치며 수강료는 물론 교재도 무료다. 수업은 노량진에 위치한 동작구 자원봉사센터에서 진행된다.참여를 원하는 학생은 동작구자원봉사센터(☎824-0019)에 사전 문의한 후 방문해서 신청하면 된다.

행복한 배움터 수업

현재 중앙대, 고려대 등 대학생 자원봉사자 8명이 수업을 담당하고 있으며 학습지도와 함께 청소년들의 상담자 역을 자처하고 있다.안기형(15,가명)군은“배움터에 오면 대학생 형, 누나들이 재미있게 가르쳐주니 공부에 대한 스트레스가 줄었다. 새로운 친구들과 신나게 놀다 가는 기분”이라며 만족감을 표했다. 구는 학생들의 높아지는 수요에 따라 대학생 자원봉사자를 추가로 모집하고 있다. 재능기부와 학습지도에 관심이 있는 대학생이면 누구나 자원봉사센터 사이트‘1365 포털시스템’(www.1365.go.kr)을 통해 신청할 수 있다.정정숙 자치행정과장은“높은 사교육비 부담은 출산율 저하와 노후준비 부실 등 여러 사회적 부작용을 낳고 있다”며“구에서 제공하는 수준높은 학습 프로그램에 많은 학생들이 참여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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