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유인호 기자] IBK투자증권이 23일 삼성전자에 대해 핵심 부품사업의 압도적 경쟁력과 저력이 시장의 예상을 넘어서고 있다며 목표주가를 210만원으로 올렸다. 기존 목표주가 195만원이었다.IBK투자는 삼성전자 4분기 실적의 경우 매출액 51조8000억원, 영업이익 8조7000억원에 달할 것으로 전망했다. 영업이익은 컨센서스 7조9600억원을 큰 폭으로 상회한 수준이다.부문별 추정 영업이익은 반도체 4조6000억원, DP 1조1000억원, IM 2조3000억원, CE 7000억원으로 예상했다.이중 IM의 경우 갤럭시S7의 판매 호조세가 기대 이상으로 지속되고 있는 등 출하량 ·수익성 모두 종전 예상을 상회할 것으로 보인다. 이에따라 2017년 영업이익은 37조2000억원으로 대폭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승우 연구원은 “갤노트7 폭발 사건과 최근 총수·주요 경영진에 대한 국정조사 등으로 세계 초일류 삼성이라는 명성에 커다란 흠집이 생긴 것은 부정할 수 없지만 핵심 부품사업에 대한 삼성의 압도적 경쟁력과 저력은 분명 시장의 예상을 넘어서고 있다”며“지속적 주주환원 강화와 중장기 지배구조 개편 가능성도 주가 전망을 긍정 적으로 보는 요인이다”고 말했다. 목표주가 유인호 기자 sinryu007@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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