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양시 '스포츠 통합브랜드' 내년 도입한다

경기도 고양시가 전국 최초로 스포츠 통합브랜드를 도입한다. 사진은 제18회 고양시 유도회장배 체급별 유도대회

[아시아경제(고양)=이영규 기자] 경기도 고양시가 스포츠 통합브랜드 'SC(Sporting Club) Goyang'을 내년에 도입한다. 지방자치단체가 스포츠 통합브랜드를 도입하는 것은 고양시가 전국 최초다.  고양시는 SC Goyang을 제작해 유니폼 등 각종 스포츠용품에 부착하거나 종목별로 다양하게 활용할 계획이다. 고양시는 먼저 ▲육상 ▲마라톤 ▲수영 ▲역도 ▲빙상 등 9개 종목 선수들의 유니폼에 스포츠 통합브랜드를 부착한다. 또 생활체육 관련 행사 등에도 통합브랜드를 적극 활용하기로 했다.  최준서 한양대 스포츠산업학과장은 "이번 'SC Goyang' 통합 브랜드작업은 고양시가 새로운 스포츠시장을 선도하는 지자체로서의 선구적 역할을 수행하는데 하나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브랜드 로열티와 인지도 상승 등 프로스포츠에 버금가는 주목을 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고양시는 내년 초 BI 공모 및 SC Goyang 브랜드 선포식 및 홈페이지 구축 등을 통해 스포츠산업 특화도시, 스포츠 선도도시로 자리매김한다는 구상이다. 최성 고양시장은 "스포츠는 서로 다른 배경과 생각을 가진 사람들을 하나로 묶는 가장 훌륭한 매체이며 소속감과 애향심을 가져올 수 있는 긍정적인 효과가 있다"면서 "전국 최초이자 민간 최초로 시도하는 이번 작업을 통해 스포츠산업도시 고양의 면모를 더욱 강화해 경제효과까지 얻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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