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상호 '박원순 임기단축 공론화, 재미있는 제안'

[아시아경제 홍유라 기자]우상호 더불어민주당 원내대표는 22일 박원순 서울시장이 차기 대통령의 임기단축을 언급한 것에 대해 "'재미있는 제안을 하셨다' 이렇게 들여다 본다"고 밝혔다. 우 원내대표는 이날 오전 'MBC 신동호의 시선집중'과의 전화인터뷰에서 "상당히 의미있는 제안이라 생각한다"며 이 같이 말했다. 다만 우 원내대표는 "개헌은 필요하지만 대선 전 개헌은 불가능하다"며 "바람직하지 않다가 아니라 현실적으로 불가능하다"고 했다. 그는 "조기대선이 불가피하면 그 안에 어떻게 국민투표를 하고, 또 우리 의원들 200명 이상 동의하는 개헌안 2~3개월 안에 나오기 어렵단 현실적 판단"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우 원내대표는 국정 역사교과서에 대해 가급적 올해 안에 교육부가 결정을 내려줄 것을 요구했다. 우 원내대표는 "국정 역사교과서는 당장 중단해야 한다. 내년 초부터 학교에 보급하려고 했기 때문에 일선 학교에서 쓰라는 건지 어떻게 하라는 건지 혼란스러워 한다"며 "올해 말 교육부가 정리해주는 게 좋다"고 강조했다. 홍유라 기자 vandi@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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