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방배로 LED 간판 교체사업 완료

방배로 주변 151개 업소 에너지 절약형 LED간판 교체사업 완료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조은희)는 방배로(내방역~방배역, 동측 일방향 740m) 구간 도로변에 입점한 150여 개 업소에 대해 에너지 절약형 LED간판 교체사업을 완료했다.이 사업은 시작 단계부터 건물주, 점포주 및 주민대표로 구성된 간판개선주민위원회 주관으로 간판의 디자인 결정, 업체선정 등에서 주민의견을 적극 반영했다.구는 돌출간판 및 기존 불법간판을 철거하는 전제로 업소 당 최대 245만원 범위내에서 1개의 가로형 간판을 지원했다.또 진행 과정에서도 대상업소를 지속적으로 방문해 현장 주민설명회를 개최하는 등 주민의 자율적인 참여와 주도로 사업을 완료했다.구는 ‘싱그러운 방배의 미소’라는 디자인 컨셉트로 지역과 점포 특성을 살린 디자인 계획에 따라 구 도시디자인기획단의 자문과 옥외광고심의위원회의 2차례 디자인 심의를 거쳐 최고 디자인을 선별했다.

간판 개선 후 현재 모습

정돈된 디자인을 통해 시각적 쾌적함을 제공, 시설물의 안전성과 보행자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안심 디자인으로 차별화된 방배로 거리를 조성했다는 평가다.특히 방배역 주변은 돌출간판과 크고 작은 간판들이 무질서하게 난립해 있어 도시미관 저해 및 안전상의 문제가 제기돼 왔으나 이 사업으로 돌출간판이 제거되는 등 안전에 위해되는 요소들을 제거해 안전한 거리환경을 조성하는 한편 도시미관 향상에도 큰 기여를 했다는 평가다. 또 차별화되고 아름다운 친환경 LED간판 교체로 에너지 절감을 유도하고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활력을 불어넣어줄 것으로 보인다.구는 간판교체사업 완료 후에도 A/S 무상의무보증 기간을 2년으로 정하고 사업완료 3개월 이내에 주민만족도 조사를 해 그 결과를 적극적으로 반영하는 등 철저한 사후관리로 주민만족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백은식 도시계획과장은 “이번 사업을 계기로 간판개선 분위기를 확산시켜 품격있는 거리를 만들어 나가는데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밝혔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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