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일기자
북콘서트
문성중학교 신소희 학생은 ‘내 맘대로’라는 시를 통해 남 말하기 좋아하는 세태를 시원하게 꼬집었다. 어떻게 행동하든지 트집 잡힐 수 있으니 자신의 생각대로 행동하겠다는 내용을 재미있게 표현했다.박상원 문일중 학생은 자신과 친구들이 미래에 자신들의 희망대로 살아가고 있는 모습을 긍정적으로 묘사한 ‘미래일기, #759 기록’이라는 소설을 수록했다. 일제강점기를 배경으로 한 소설도 선보였다. 김유경 세일중 학생의 ‘무명’이라는 작품은 일제강점기 출산을 앞둔 아내를 두고 독립운동을 하러 나가는 가장의 아픔을 1인칭 시점으로 표현했다.이 프로그램은 금천혁신교육지구 사업의 일환인 ‘우리동네 책 이야기’로 지난해 처음 시작했다. 중학교에 동화작가와 웹툰작가가 방문해 청소년을 대상으로 글쓰기를 직접 지도하고 작품을 모아 도서로 출판하는 사업이다. 발간된 작품집들은 인터넷 서점을 통해 만나볼 수 있다.지난해에는 4개 중학교 27명의 학생이 참여해 ‘꿈! 우리 동네 책 이야기 내 얘기, 우리솜씨’를 발간한 바 있다.금천구 관계자는 “내년에도 관내 초·중등 학생들이 독서와 글쓰기의 즐거움을 느낄 수 있는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며 “글쓰기에 관심있는 청소년들의 많은 참여를 바란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