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국제부 기자] 태국 방콕에서 대형트럭이 대낮에 통제력을 광란의 질주를 하며 36중 추돌 사고를 내 최소 1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다.21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5분(현지시간)쯤 방콕 중심가인 펫차부리 로드와 북쪽 통로, 에까마이 로드 등에서 흰색 대형트럭이 30여 분간 통제력을 상실한 채 달리면서 차량 30대, 오토바이 6대와 마구잡이로 충돌했다.교통경찰 초소까지 들이받은 트럭은 경찰관들이 총기를 발사해 한쪽 타이어를 펑크낸 뒤에야 질주를 멈췄다. 이 사고로 현재까지 최소 18명의 부상자가 발생했고 도로에서는 극심한 차량정체가 빚어졌다.경찰은 이 남성이 교통사고를 낸 뒤 달아나려다가 잇따라 사고를 냈거나 마약 복용 후 사고를 냈을 가능성이 있을 것으로 보고 정확한 사고 원인 등을 조사하고 있다.국제부 기자 inter@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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