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은혜인턴기자
김무성 유승민(사진=연합뉴스)
[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새누리당 유승민 전 원내대표가 탈당과 함께 “새누리당 안에서는 보수개혁이 불가능하다”는 입장을 밝혔다. 21일 새누리당 김무성 전 대표와 유승민 전 원내대표는 비박계(비주류) 의원들과 함께 탈당을 결행했다. 이날 김무성, 유승민, 나경원, 김성태, 정병국, 황영철 의원 등은 국회 의원회관에서 모임을 갖고 새누리당 탈당을 선언했다. 현재 새누리당 비박계(비주류) 의원 31명이 탈당을 선언했고, 35명이 동참 의사를 밝힌 상황이다. 탈당은 오는 27일 결행한다. 유 전 원내대표는 “그동안 많은 고민을 했다. 저는 평소 보수가 바뀌면 대한민국이 바뀐다는 신념을 갖고 정치를 해왔다. 그래서 늘 따뜻한 보수, 정의로운 보수를 얘기해왔다”며 “새누리당 안에서는 보수개혁, 보수혁명 통한 정치혁명 불가능하다는 결론에 도달했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국민들께서 다시 마음을 둘 수 있고 저희들의 자식들한테도 떳떳할 수 있는 그런 보수를 새로 시작하기 위해서 밖으로 나가겠다는 결심을 했다”고 덧붙였다.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