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손석희 / 사진=JTBC 제공
[아시아경제 한동우 인턴기자] JTBC ‘뉴스룸’ 손석희 앵커가 ‘서울 중구청 우편물’ 사연을 소개하면서 “그들이 만들어 놓은 저급한 나라의 고급스러운 시민”이라고 말했다.20일 방송된 JTBC ‘뉴스룸’에서 손 앵커는 “‘다시 돌려드리려 합니다’. 며칠 전 서울 중구청에 우편물 하나가 도착했다. 봉투 안에 들어있었던 건 파란색 공공 쓰레기봉투와 손편지 한 장. 이 분은 집회에 참여했던 분이다”라면서 사연을 소개했다.이어 손 앵커는 “편지는 쓰레기봉투를 받았지만 담을 것이 없었다는 말과 함께 환경미화원 분들께 고맙다는 인사를 전하고 있다”며 “그들이 만들어 놓은 저급한 나라의 고급스러운 시민”이라고 칭찬했다.끝으로 손 앵커는 “20일 앵커브리핑은 올 한해 세계적으로 가장 많이 회자되었던 말들 중 미셸 오바마가 했던 이 말을 다시 한 번 되돌려 드리려 한다”며 “‘그들은 저급하게 가도, 우리는 품위 있게 가자(When they go low, we go high)’. 서로의 소신을 지켜줄 줄 아는 광장은 이미 그렇게 하고 있다”고 덧붙였다.한동우 인턴기자 corydong@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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