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크스부르크 지동원 [사진=아우크스부르크 공식 페이스북]
[아시아경제 김형민 기자] 국가대표 공격수 지동원(25·아우크스부르크)이 정규리그 3호골을 터트렸다.지동원은 21일(한국시간) 독일 베스트팔렌주 지그날 이두나파크에서 한 2016~2017 독일 분데스리가 16라운드 원정경기에서 전반 32분 득점포를 가동했다. 지동원은 0-0인 상황에서 얀 모라벡이 준 패스를 받은 뒤 골키퍼와 일대일 찬스에서 두 번 슈팅 끝에 골망을 흔들었다. 지동원은 올 시즌 전반기 정규리그 열여섯 경기에서 세 골과 도움 한 개를 기록했다. 독일축구협회(DFB)포칼에서 넣은 득점까지 합하면 올 시즌 총 네 골이다. 지동원은 이번 경기 득점으로 새로 팀 지휘봉을 잡은 마누엘 바움 임시 감독에게 눈도장을 받았을 것으로 보인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난 15일 성적 부진을 이유로 더크 슈스터 감독을 경질하고 유소년 총감독인 바움에게 팀을 맡겼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지동원의 선제골 리드를 지키지 못하고 후반 1분 오스만 뎀벨레에게 동점골을 내줘 경기를 무승부로 끝냈다. 아우크스부르크는 이번 경기 결과로 4승6무6패 승점18을 기록, 정규리그 12위를 유지했다. 도르트문트는 7승6무3패 승점 27로 4위로 올라섰다. 한편 구자철(아우크스부르크)은 경기에 출전하지 못했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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