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경제 이은혜 인턴기자] 강효상 새누리당 의원이 황교안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김영란법에 대해 질의했다.20일 오전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경제 분야 대정부질문에서 강 의원은 "박근혜 대통령 거취 문제에 매몰된 사이에 민생 문제는 뒷전으로 밀려났다"며 "민생 경제를 살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그는 황교안 국무총리 대통령 권한대행에게 "탄핵 사태에 대한 소회와 평가를 말해 달라"고 요청했다. 황 대행은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며 "정부는 탄핵 가결 뒤에 혼란한 국정을 안정화시키기 위해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설명했다.또 강 의원은 "김영란법으로 불편한 점들이 많다"며 "국무총리는 아내가 누구를 만나는지, 아내가 밥을 얼마짜리를 먹는지 알고 있냐?"고 묻기도 했다. 이에 황 대행은 "아내는 공직자의 아내로 오랜 세월을 보냈기 때문에 알아서 잘할 것으로 생각한다"며 "한 번 확인해보겠다"고 전했다.앞서 강 의원이 김영란법이 잘 실현되는지 묻자 황교안 대행은 "시행 초기라서 뭐라고 말하기 힘들다"고 전한 바 있다.이은혜 인턴기자 leh92@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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