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원수학문화관 건립 포럼개최

노원구, 22일 수학문화관 콘텐츠 전국 공모 당선작 시상식과 함께 포럼 열어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노원구(구청장 김성환)는 22일 오전 10시 노원구청 소강당에서 노원수학문화관 건립을 위한 포럼을 개최한다. 권오남 서울대 수학교육과 교수가 ‘수학, 그 이해와 오해’를 내용으로 주제발표를 한다.

김성환 노원구청장

이어 김병수 서울과학기술대 교수가 노원수학문화관 콘텐츠 개발 현황에 대해 발표할 예정이다. 구는 지난 11월 수학문화관 조성을 위해 연 ‘노원수학문화관 콘텐츠 공모전’결과를 발표했다.안대영 충북에너지고 수석교사의 ‘4차 산업혁명으로 피어나는 프랙탈관’이 대상을 차지했다. 이재윤씨(공동연구: 이상구, 이재화, 박경은)의 ‘전통과 첨단이 공존하는, 세계에서 가장 독특한 수학문화관 콘텐트’가 최우수상을, 동래고 교사 원태경씨의 ‘포아셀리 연동장치와 하트의 연동장치 3종세트’가 우수상을 수상했다. 불암중 이성학 학생, 하나고 정세민 학생, 연지초 박현철교사, 수송중 방극중교사, 앗싸! 보드세상 고지희씨, 홍천여고 교사 윤원준씨, 퇴계원고 교사 조동기씨, 덕천중 교사 최현영씨, 경희고 교사 홍창섭씨가 각각 입선했다. 이번 공모전 주제는 ‘보고, 느끼고, 만지고, 생각하는 수학 콘텐츠’였으며 11월7일부터 12월2일까지 총 19점이 접수됐다.대상 1명에게는 상금 100만원, 최우수상에게는 상금 30만원, 우수상에게는 20만원이, 입선 9명에게 각각 상금 10만원이 상장과 함께 22일 시상식에서 수여된다. 구는 약 98억원을 들여 중계동 453-10일대에 지상 3층 연면적 2800㎡ 규모의 수학문화관을 2018년까지 조성할 계획이다. 지난 8월 교육부가 시행하고 한국과학창의재단이 주관한 ‘2016년도 수학문화관 조성 지원사업’에 선정돼 2억5000만원을 지원받았다. 지난 6월 노원수학문화관 건립을 위해 서울과학기술대와 업무협약(MOU)을 체결, 10월부터 서울과학기술대내에 노원수학문화관 콘텐츠 연구소를 운영하고 있다. (사)전국수학교사모임과 '노원수학문화관 콘텐츠 개발 및 운영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하기도 했다. 김성환 노원구청장은 "수학을 포기하는 학생을 예방하고 누구든지 수학을 재미있게 접할 수 있는 공간을 조성하겠다”며 “학생, 교사, 교수 등 다양한 교육 주체들이 참여하는 수학문화관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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