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서구 마을공동체 상상한마당

강서구, 21일 ‘마을공동체 상상한마당’ 개최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올 한 해 우리 마을에는 어떤 변화가 있었을까?” 서울 강서구(구청장 노현송)는 21일 오전 10시40분 국제청소년센터(방화3동)에서 주민과 함께 하는 ‘강서구 마을공동체 상상한마당’을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지금까지 추진한 마을공동체사업의 성과를 총결산하는 자리가 된다. 이를 위해 2016 마을공동체사업지기, 마을활동가, 마을공동체에 관심 있는 주민 등 150여명이 한자리에 모인다.더 나은 마을살이를 위해 주민 스스로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발굴하고 실행에 옮긴 분주했던 한 해를 돌아보고, 그 동안 쌓인 다양한 경험과 정보를 공유하며 마을사업의 내일을 계획하는 의미가 있다.주민주도의 마을공동체사업의 면면을 자세하게 소개하는 행사인 만큼 상상한마당의 주인공도 마을 주민이 된다.마을사업지기의 재능기부로 꾸미는 현악4중주 콘서트, 어른들을 위한 그림책 낭독 등의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2016 강서구 마을공동체사업과 강서마을생태계지원단의 사업성과 보고회가 진행된다. 이어 마을공동체사업 7개 팀의 우수사례 발표가 뒤따른다.

마을공동체 성과 발표회

공항동 지역의 숨겨진 아름다움을 찾아 마을지도를 제작한 ‘공항동 모여라’, 강서지역의 사회적경제 기업과 단체를 지원하는 ‘마을생활 플랫폼 4.0', 청소년 진로지원을 위해 뜻을 모은 ’두근두근 직업체험‘, 강서구 문화유산을 알리는데 앞장선 ’강서8경, 엽서로 나온다고 전해라‘를 이끈 마을사업지기들이 그 간의 활동사항을 선보인다. 이와 더불어 찾동 주민참여사업 ‘즐거운 육아나눔터-한지붕 다가족’과 방화3동 마을계획, 발산1동 마을기금 사업에 관한 자세한 경과도 함께 공유한다.상상한마당의 마지막 순서는 2017년 마을공동체사업의 성공적인 추진을 위한 원탁토론이 장식한다. 지속가능하고 자율적인 마을생태계 조성을 과제로 주민의견을 수렴하는 자율토론이 70분간 진행된다. 구 관계자는 “지난 1년간 다양한 마을사업을 통해 주민이 꿈꿨던 일들이 구체화되고 이웃 간의 만남과 소통도 활발해졌다”며 “상상한마당을 통해 마을에 찾아 온 반가운 변화와 희망을 공유하고 주민들과 함께 행복한 마을공동체의 기반을 더욱 탄탄하게 조성해 나아가겠다”고 말했다.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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