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탈리 어천와 [사진= WKBL 제공]
[아시아경제 박병희 기자]여자프로농구 부천 KEB하나은행이 구리 KDB생명 위너스를 잡고 2위 자리 굳히기에 나섰다. 하나은행은 16일 구리시 체육관에서 한 삼성생명 2016~2017 여자프로농구 원정경기에서 홈팀 KDB생명에 67-64로 승리했다. 하나은행은 시즌 7승7패를 기록해 공동 3위팀인 삼성생명과 신한은행(이상 6승8패)에 한 경기차로 앞섰다. 반면 최하위 KDB생명은 4연패에 빠졌고 5위 KB(5승8패)와의 승차도 한 경기로 벌어졌다. 시종일관 승부를 예측할 수 없는 접전이 이어졌다. 하나은행은 경기 종료 1분8초를 남기고 김정은의 3점슛으로 67-61, 여섯점 차로 달아나며 승기를 잡았다. KDB생명은 종료 26초를 남겨두고 이경은이 3점슛을 터뜨렸지만 더 이상 추격하지 못 했다. 나탈리 어천와가 19점 10리바운드로 더블더블을 기록했다. 강이슬은 3점슛 세 개 포함 17득점했고 백지은도 11점으로 힘을 보탰다. 부상 복귀 후 세 경기째를 치른 김정은은 쐐기 3점포를 포함해 7득점했다.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세계를 보는 창 경제를 보는 눈,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문화스포츠레저부 박병희 기자 nut@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